하우메 플렌자 Jaume Plensa
<Children’s soul>, 2012
하우메 플렌자(Jaume Plensa)는 대중과 함께하는 공공미술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작가로, 그의 작품은 모든 관람객들의 참여와 접촉에 열려있다. 관람객들은 그의 작품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기도, 조각의 형태와 같이 웅크리고 앉아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하우메 플렌자는 이렇듯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작품을 제시하며 공공미술의 개념을 확립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업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Children’s soul>은 조각된 여러 텍스트로 형태를 만든 시리즈 작업 중 하나로, 그의 작품 속에서는 다양한 문자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는 문화권을 가장 잘 드러내는 아름다운 소재는 ‘문자’라고 생각하여, 그 소재를 작품에 녹여내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