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전시

삶을 아름답게,
생활을 풍요롭게

기간

2022. 10. – 2023. 02.

장소

본태박물관 제 5 전시관

전시품

<일월오봉도>·<요지연도>·<책가도> 등 37 점

2022년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삶을 아름답게, 생활을 풍요롭게>는 19세기의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지니면서 한국 현대 미술의 모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창의성, 시대성, 예술성을 지닌 궁중 장식화와 민화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민화는 백성이라는 의미가 포함된 그 이름과 같이 신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참여한 그림으로, 그 시대의 가장 보편적인 꿈과 소망이 담겨있는 그림입니다. 그림에 담긴 이 소망들은 현재까지도 이어져,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망이기도 합니다. 또한 왕실의 위엄과 권위를 보여주는 화려한 궁중장식화는 점차 민간으로 파생되어 민화의 기반이 되었으며, 같은 주제와 소재를 그려낸다는 점에서 그 맥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림 속에 담긴 선조들의 삶과 이야기,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진 그 소망들을 엿보고, ‘민화와 궁중장식화’ 본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多情佛心 : 조선후기 목동자

기간

2013. 4. (본태박물관 개관 첫 기획전)

장소

본태박물관 제 2 전시관

전시품

<목조동자상>·<목조나한좌상>
·<목조사자상> 등 40여 점

본태박물관은 2013년 첫 기획전으로 <多情佛心: 조선후기 목동자>전을 개최합니다. 전국의 사찰을 떠나있던 목동자상을 한 자리에 모아, 우리나라 인체 조각의 아름다움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목동자들은 당당하고 근엄한 시왕이나 나한 옆에 위치하여 무심결에 지나치기 쉽지만, 어른을 모시며 시립한 그 순진무구한 모습에 자연스레 약한 본인의 모습을 투영하여 마음을 기탁하게 합니다. 또한 목동자에 자신이 바라는 바를 기원하면서 마음의 위안과 평안을 얻기도 합니다. 우리가 오래 전부터 믿고 기대왔던 불교의 장엄하고 엄숙함 안에서 ‘다정(多情)’한 모습을 담고 있는 목동자를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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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AMA YAYOI –
A DREAM IN JEJU

기간

2014. 8. – 2014. 12.

장소

본태박물관 제 3·4 전시관

전시품

<무한 거울 방-영혼의 광채>·<소멸의 방>
·<나르시스 가든> 등 35 점

2014년 본태박물관에서 제주 최초로 쿠사마 야요이 개인전 를 개최합니다. 쿠사마 야요이의 꿈은 사물과 공간을 빈틈없이 장식한 물방울 무늬, 무한망의 반복, 끝없는 공간을 통해 본태박물관에 펼쳐집니다. 무한한 상상력과 창작의 원동력으로 현실 한계를 넘어선 쿠사마 야요이의 설치, 회화, 영상 작품을 통해 무한에 대한 염원과 힘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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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제설찬

기간

2018. 4. - 2022. 9.

장소

본태박물관 제 5 전시관

전시품

<백자희준>·<유제보>
·<제기도 병풍> 등 106 점

2017년 두 번째 기획전시로, 잊혀져 가는 우리 전통 유교 제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친제설찬>을 개최합니다. 오랜 시간 인간은 죽음이란 완전히 사라져버리는 것이 아니라 영혼은 불멸하다고 여겼으며,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한 조선시대에도 죽음은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의 이동이라 여겼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이렇듯 상례를 통해 또 다른 세상으로 가는 망자를 위로하고 그 길을 안전하게 안내했다면, 다음의 단계로는 다른 세상으로 떠난 망자, 즉 조상을 떠올리고 숭배하는 제례가 행해졌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거치는 네 단계인 관혼상제는 현대사회로 넘어오며 그 절차와 모습이 변화하였지만, 여전히 우리 문화의 기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친제설찬>을 통해 익숙하지 않았던 우리 전통 유교 제례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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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알머슨 –
제주...그리고 해녀를 만나다

기간

2019. 5.

장소

본태박물관 제 4 전시관

전시품

<활짝 핀 꽃>·<가끔씩 높게 날아오를 때가 있죠>·<엄마는 해녀입니다> 등 20 여 점

2017년 두 번째 기획전시로, 잊혀져 가는 우리 전통 유교 제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친제설찬>을 개최합니다. 오랜 시간 인간은 죽음이란 완전히 사라져버리는 것이 아니라 영혼은 불멸하다고 여겼으며,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한 조선시대에도 죽음은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의 이동이라 여겼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이렇듯 상례를 통해 또 다른 세상으로 가는 망자를 위로하고 그 길을 안전하게 안내했다면, 다음의 단계로는 다른 세상으로 떠난 망자, 즉 조상을 떠올리고 숭배하는 제례가 행해졌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거치는 네 단계인 관혼상제는 현대사회로 넘어오며 그 절차와 모습이 변화하였지만, 여전히 우리 문화의 기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친제설찬>을 통해 익숙하지 않았던 우리 전통 유교 제례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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